한진중공업은 서울 용산구와 부산 영도구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280가구를 대상으로 임직원 70여명이 연탄 2만장을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자원봉사 활동을 17일 가졌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 임직원들은 이날 솜이불 200여채도 전달하고 온정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사랑의 1계좌 운동'을 통해 한진중공업 임직원들이 마련한 기금으로 실시됐다. '사랑의 1계좌 운동'은 직원 한 사람당 매월 1계좌(2천원)에서부터 50계좌까지 참여해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조성하는 자발적인 기부운동이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1993년부터 꾸준히 불우이웃돕기 운동을 시행해왔으며 이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노사가 공동으로 운영, 명절과 연말에 불우이웃과 사회복지단체 후원금으로 지속 전달되고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한진중공업은 인간존중 경영철학을 바탕으로‘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속적인 나눔경영’이라는 기치 아래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조선업, 건설업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추울 때 잡는 손이 더 따뜻한 것처럼, 이럴 때 일수록 우리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