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과 화성 동탄신도시 사이에 위치한 용인 서천지구는 개발면적 114만㎡ 규모의 대단위 택지개발지구다. 저렴한 분양가와 뛰어난 입지여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춰 수도권 남부지역에 거주하는 실수요자라면 한번쯤 관심을 가져봤을 만한 곳이다.
용인 서천지구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850만원 수준이다. 오는 8월 동시분양을 앞두고 있는 동탄2신도시의 분양가가 3.3㎡당 1,100만원선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 메리트가 충분하다. 경희대 국제캠퍼스와 매미산과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용인~서울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와 가까운 사통팔달의 교통망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인덕원~수원 지하철 노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덕원~수원 지하철은 안양시 인덕원과 수원 영통, 화성 동탄을 잇는 총 연장 35.3㎞의 노선으로 지난해 11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지하철이 건설되면 수원ㆍ의왕ㆍ화성ㆍ안양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기능이 대폭 개선돼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용인 서천지구의 경우 영통에서 동탄으로 이어지는 지하철이 지구 중심을 관통하는 만큼 지하철 건설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여기에 지구 인근에 위치한 삼성디지털시티 내에 내년 5월 1만명이 상주하는 'R5 연구소'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향후 주택가치 상승은 물론 전세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기대심리를 반영하듯 최근 들어 계약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현재 1,382가구 중 1,234가구가 계약이 끝난 상태며 특히 4블록은 계약률이 96%에 달한다.
LH의 한 관계자는 "입지여건이 뛰어나고 분양가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기흥ㆍ동탄ㆍ수원사업장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실수요자 위주의 계약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며 "5ㆍ10 주택거래활성화 대책에 따른 전매제한 완화조치로 분양권 상태의 전매가 가능해지면서 잔여 물량이 빠르게 소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잔여세대에 대해 선착순 접수 중이며 청약통장과 지역에 관계없이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031)250-6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