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박성진 부장검사)는 장씨를 강남 일대 병원 2~3곳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 조사에서 장씨는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혐의에 대해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9일과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의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 7곳을 압수수색해 병원 진료 차트와 약품관리 장부 등을 손에 넣었으며 이들 자료와 병원 관계자 진술 등을 종합해 장씨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조만간 장씨의 진술과 증거자료를 토대로 처벌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검찰은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이승연(45)씨도 조만간 불러 소환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장씨가 피부와 전신관리 시술을 위해 2006년부터 2012년 8월까지 수차례 병원을 찾았고 이때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전신 마취를 했지만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