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파트론, 주당 0.3주 무상증자

휴대폰 부품업체인 파트론이 주당 0.3주의 무상증자에 나선다.

파트론은 23일 공시를 통해 다음달 14일 888만5,672주 규모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사주 물량(25만주)을 제외한 보통주 1주당 0.3주의 신주가 배정되며 신주권 교부는 다음달 29일, 상장은 7월2일 이뤄진다.


이번 무상증자로 파트론의 시가총액은 변화가 없지만 자본금은 149억원에서 193억원으로 늘어난다. 파트론은 2010년을 제외하고 2007년부터 매년 30~50% 수준의 무상증자를 실시했다. 이번 무상증자는 지난해 7월 50% 무상증자를 실시한 후 10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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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론 기업설명(IR)담당자는 “회사가 매년 가파른 외형성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자본 규모를 늘려 대외신인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무상증자 배경을 설명했다.

파트론은 이달 중 월 매출 6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파트론은 지난해 10월 사상 처음으로 월 매출 4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달 500억원을 돌파했다.

파트론 관계자는 “삼성전자 등 주요 거래처의 스마트폰 판매가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카메라 모듈, 안테나, 수정발진기 등 주요 제품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 5,453억원, 영업이익 525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코스피 이전 작업은 주식 시장 약세가 이어지면서 다소 지연될 전망이다. 파트론 관계자는 “아직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이전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를 하지 않았고 적절한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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