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담보대출을 용이하게 해주기 위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금액으로 환산해주는 기술평가 전문기관이 18일 국내 최초로 문을 연다.기술신용보증기금(이사장 이철수)은 신기술보유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가치 평가업무를 담당할 「기술평가센터」를 18일 서울 여의도 기보빌딩내에 설치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술신용보증기금은 기술평가센터 설치를 계기로 획기적인 기술가치평가제도를 도입, 기술가치에 대한 보증을 통해 금융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기술신보는 이를 위해 벤처기업 등의 보증지원용으로 5백억원을 조성, 기술평가기금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기술평가센터는 이외에도 기술매매의 중개·알선 업무, 기술 및 사업성 평가 대행업무 등을 맡게 된다.
기술평가센터는 공학박사 4명을 팀장으로 해 업종별로 기계, 재료·금속, 전기·전자, 정보통신 등 4개팀에 재무분석·기획팀을 합쳐 모두 5개팀으로 구성돼 있다.<김준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