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5.24개각/신임각료프로필] 산자부 정덕구

행시 10회로 자신의 논리에 대한 고집이 대단하며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 자기 생각을 관철시키고야마는 현란한 화술로도 유명하다.재정경제원 시절 뒤로 밀려나 있다가 외환위기를 계기로 뛰어난 협상능력을 인정받아 국민정부 출범초기 초대 재정경제부 차관으로 발탁된 데 이어 1년여만에 산자부장관으로 중용됐다. 71년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세제·증권분야에서 실무를 익힌 뒤 주영(駐英)재무관, 경제협력국장, 국제금융국장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95년 1급 승진후 재경원 기획관리실장, 차관보를 역임했다. 부가세 도입시 실무를 맡아 이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으며, 대(對)러시아 경협차관 상환협상을 성공시켜 대외협상능력을 인정받았다. 외환위기 직후에는 218억달러 단기외채 만기연장협상, 40억달러의 외평채발행을 성공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부인 이명덕(李明德)여사와 2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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