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국제유가, 30개월래 최고치

국제유가가 리비아사태의 장기화 등에 대한 우려로 3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78센트(0.7%) 상승한 배럴당 105.75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 2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2센트 내린 배럴당 115.72 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영국, 프랑스가 주도하는 연합군의 리비아 공습이 계속되는 속에서도 카다피가 항전을 다짐하면서 사태 장기화 우려가 가중됐다. 또 예루살렘의 폭탄테러와 이스라엘의 보복공격, 시리아 정부군과 시위대의 충돌 등 중동지역의 불안이 가속화됐다.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품가격도 급등했다. 4월물 금값은 10.40 달러(0.7%) 오른 온스당 1,438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5월 인도분 구리값은 파운드당 12센트, 2.7% 오른 4.4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5월물 은값은 온스당 9센트, 2.6% 뛴 37.2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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