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옵티시스,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코스닥 상장 추진

29~30일 수요예측, 내달 4~5일 청약

옵티시스는 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모예정 주식수는 70만주, 주당 공모희망가는 6,700~7,600원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총 47억~52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29~30일 수요예측, 내달 4~5일 청약을 거쳐 13일 상장에 나설 예정으로,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1999년 설립된 옵티시스는 세계 최초로 DVIㆍUSBㆍHDMIㆍDisplayPort용 디지털 광링크 개발에 성공한 업체다. 디지털 광링크는 기존 구리선보다 신호 전송능력이 뛰어나고 전기적 간섭에 의한 노이즈가 없어 디지털 영상장비의 고속신호전송에 적합하다. 옵티시스는 디지털 광링크 외에도 메트릭스 라우터ㆍ분배기ㆍ스위처ㆍ컨버터를 공급하고 있고, 이들 제품은 관제실ㆍ의료진단장비ㆍ수술실ㆍ객차내 영상장치ㆍ방송장비ㆍ공장 자동화ㆍ원격 제어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옵티시스는 광소자의 자체 설계 및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고, 가격경쟁력 있는 자체 광 패키징 기술과 고속 회로 설계 기술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19건의 특허를 등록했고, 25건이 출원중으로 높은 기술력으로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재 36개국 100여개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09년 옵티시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9억원과 15억원, 2010년에는 각각 49%, 127% 상승한 162억원과 3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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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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