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남아·러 중심 해외증권 투자지역 “아프리카 끝까지” 확대

◎남아공·케냐·짐바브웨등 고수익률로 메리트 높아 한일증등 펀드설정 잇따라국내 증권사들의 해외 유가증권 투자지역이 동남아, 러시아중심에서 동유럽, 인도, 아프리카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동남아·러시아 지역의 이자율 하락으로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어려운 반면 동유럽, 아프리카지역은 고수익률, 환율안정 등으로 투자메리트가 높기 때문이다. 한일증권은 오는 9월 국내 중소형 증권사를 상대로 국내 최초의 아프리카 채권투자 전용펀드를 구성할 계획이다. 자딘플레밍 증권을 운용사로 남아공화국, 케냐, 짐바브웨, 잠비아, 아이보리코스트 채권을 투자대상으로 한 이 펀드는 약 2천만∼3천만 달러 규모로 설정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일증권은 지난 3월중 2천3백만달러 규모의 인도, 우크라이나 채권투자 펀드를 설정, 운용중이다. 교보, 보람, 부국, 서울, 조흥, 한양증권과 삼삼종금, 한일은행, 대한투신 등이 참여한 이 펀드는 3개월간 6.4%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스위스계 파생금융상품 회사인 CSFB(Credit Suisse First Boston)가 동유럽 주가지수와 연계해 개발한 금융상품을 국내 증권사를 대상으로 6∼7월중 3천만 달러 규모로 매각, 국내 증권사의 동유럽 주식시장 투자길을 열었다.<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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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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