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백화점은 국내 유명 패션업체 4곳이 참여하는 여성 의류 특가전 ‘영캐주얼 패밀리 대전’을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강남점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5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업계 최초로 아이올리, 대현, SI, F&F 등 국내 4개 패션업체의 캐주얼 브랜드 15개가 한자리에 모인다. 아이올리는 ‘에고이스트’, ‘플라스틱아일랜드’ 등을 선보이고 대현은 ‘CC콜렉트’, ‘쥬크’, ‘블루페페’ 등을 내놓는다. SI는 ‘보브’, ‘지컷’, ‘톰보이’를 앞세워 고객을 사로잡고 F&F는 ‘시슬리’, ‘베네통’, ‘MLB’으로 매장을 꾸릴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특가전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80%까지 할인해주고 브랜드별 사은품 행사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아이올리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핸드크림을 증정하고 SI는 2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최민도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여름 정기세일에서 가장 중요한 첫 주말을 선점하기 위해 백화점 최초로 패션그룹 연합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에 걸쳐 저렴한 가격에 협력사의 재고 부담까지 덜 수 있는 행사를 계속 발굴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