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PB상품인 체다치즈팝콘의 4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65.7% 늘면서 스낵 부문 1위인 새우깡 추월을 눈앞에 뒀다. 지난 해 4월만 해도 체다치즈팝콘과 새우깡의 매출 지수 차이는 29대71이었지만 이달 들어서는 49대51로 좁혀졌다는 설명이다. 지난 해 CU에서 새우깡이 PB 상품인 콘소메맛팝콘에 1위 자리를 내준 데 이어 세븐일레븐에서도 새우깡이 2위로 내려앉기 직전인 것이다.
PB 팝콘이 편의점 스낵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자 업체들은 상품 구색 강화에 나섰다. CU는 콘소메맛팝콘의 인기에 고소한치즈맛팝콘을 추가했고, 세븐일레븐은 양파맛의 사워크림어니언팝콘을 내놓았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PB 팝콘의 인기는 안방 극장을 선호하는 1인 가구 증가와 유사 상품 대비 낮은 가격 덕분"이라며 "새로운 PB 팝콘을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