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전기·전자 3% 가까이 올라


유가증권시장이 유럽 악재 완화 기대감에 이달 들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95포인트(1.70%) 상승한 2,090.8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그리스가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추가 긴축안에 대한 합의를 얻어냈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상승세로 출발했다. 여기에 외국인과 기관이 모처럼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오름폭이 더욱 커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7억원, 5,104억원 어치씩을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6,383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9,704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그동안 낙폭이 컸던 전기ㆍ전자업종이 2.99%로 가장 많이 올랐다. 유가 하락이 호재로 작용한 전기가스, 운수창고업종을 비롯해 기계, 증권, 운송장비, 철강ㆍ금속 등이 2% 이상 상승했으며 보험(-0.09%)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하이닉스가 5.88%로 가장 많이 오른 가운데 기아차, 현대차, 포스코, KB금융, 한국전력,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등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유가 하락 여파로 정유주인 SK이노베이션과 S-OIL은 각각 4.36%, 1.44%씩 내렸다. 상한가 7곳을 비롯해 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곳을 포함한 221종목은 내렸다. 거래대금은 8조32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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