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 현대산업, 미분양재고 소진 급속도로 개선-삼성증권

현대산업이 연초 들어 미분양재고 소진이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은 24일 현대산업이 미분양 재고와 보유용지의 턴오버 증가로 시장회복에 대한 레버리지가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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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모 연구원은 “현대산업의 지난해 미분양 소진이 2,800세대였는데 연초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한달반 동안 850세대 팔렸다(현재 미분양 재고 1,400세대)”며 “현대산업은 미착공 PF가 없고 PF 인수사업장의 분양률은 99%까지 올라왔으며 미분양 소진의 가속화로 본격적인 현금회수 사이클로 진입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에 따라 현대산업은 작년 하반기부터 용지매입을 시작했고 일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분양 계획하는 등 보유용지의 턴오버 또한 빨라지고 있다”며 “결국 주택경기에 대한 현대산업의 레버리지가 빠르게 증가 중”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또 “지난해 순차입금은 2,790억원 감소했는데 미분양 소진과 안정적인 중도금 유입을 감안하면 현재 순차입금 1조4,000억원에서 연말 1조원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작년말 회사채 일부 파이낸싱을 끝냈기 때문에 2월 만기도래하는 3,500억원은 롤오버 안하고 상환할 예정이고, 하반기 2,000억원 만기도래하지만 현재의 현금흐름이라면 일부는 롤오버 안해도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한편 현대산업은 2014년 보다는 2015년 매출과 마진의 개선세가 더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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