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홈캐스트, “적법절차 준수 위해 유증 납입일연기”

코스닥상장사인 홈캐스트(064240)가 17일 적법절차 준수를 위해 유상증자 납입일을 일주일 연기했다고 밝혔다.

최근 홈캐스트의 주가는 황우석 박사의 에이치바이온과 상호투자 및 공동사업 등으로 연일 폭등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홈캐스트는 에이치바이온에 주당 3만원의 가격으로 총 250억원을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납입일은 4월 29일이다.


또한 에이치바이온 역시 홈캐스트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총 4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한 상황이며, 납입일을 4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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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캐스트는 총 260억원에 달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고, 한차례 납입일을 연기한 바 있다.

홈캐스트 관계자는 “황우석 박사님께 인터뷰에서 밝힌 바와 같이 현재 회사측에서 에이치바이온에 대한 투자의 이행을 확실히 하기 위해, 총 투자금액의 상당 부분을 이미 황우석 박사가 지정한 곳에 에스크로우한 상태이고, 에이치바이온에 대한 납입은 아무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납입기일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홈캐스트의 유상증자 납입일 연기에 대해서는, 에이치바이온이 먼저 홈캐스트에 유증납입형태로 투자하고, 홈캐스트가 에이치바이온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관련 규정 및 적법절차를 준수하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의로 순서를 바꾼 것일 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즉, 관련 규정상 상장사인 홈캐스트가 비상장사인 에이치바이온에 먼저 투자를 진행하고, 그 뒤 비상장사인 에이치바이온이 상장사인 홈캐스트에 투자를 진행하는 형태로 바꾸어야 하는 필요성이 있었기에, 어쩔 수 없이 적법절차와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납입일을 연기하여 조정한 것일 뿐,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홈캐스트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납입일은 에이치바이온에 대한 납입일의 익일인 4월 30일이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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