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도, 물가잡기 효과

경북지역의 돼지갈비와 삼겹살 가격이 전국 16개 시도중 각각 2번째와 4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서민생활과 밀접한 10개 품목을 대상으로 전국 16개 시도의 물가를 비교해 공개한 결과 지역의 품목별 물가 수준이 전반적으로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돼지갈비·삼겹살을 포함해 시내버스요금, 김치찌개, 된장찌개, 자장면 등은 가격이 전국 평균을 밑돌았고, 반면 설렁탕 가격은 경북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앞서 지난 7월 시장경영진흥원이 발표한 전국 물가조사 결과에서는 경북의 물가수준이 16개 시도중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하반기 물가 목표를 4%대 초반으로 잡고 물가 중점관리품목 62종을 선정해 강력한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물가관리를 위해 물가잡기 T/F팀 가동, 매주 화요일 물가비상대책회의 개최, 일일 물가모니터링 실시, 물가잡기 품목별 실·국장 책임관리제, 도지사·부지사 서민생활안정 해답찾기 투어 등을 실시하고 있다. 민간에서도 지난 7월 한국음식업 경북도지회의 외식업소 가격 자율인하 결의를 시작으로 구미 중앙시장, 경주 성동시장, 경주 중앙시장 등에서 가격인하를 결정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서민생활이 나아질 때까지 물가잡기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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