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기업파일] 대우 국산잠수함 진수식

우리나라 해군의 여덟번째 잠수함인 「나대용호」가 9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렸다.이날 진수식에는 조성태 국방장관, 이계용 해군참모총장 등 군 고위인사들과 신영균 대우중공업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우중공업이 순수 우리기술로 제작한 나대용함은 1,200톤급 디젤잠수함으로 승조원 44명을 태우고 수중에서 최대 22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으며 어뢰와 기뢰 등을 싣고 2개월간 단독작전이 가능한 최신예 함이다. 특히 이 잠수함은 지난해 건조된 이순신함과 함께 순수 국산특수강판을 사용했다고 대우측은 밝혔다. 한편 전통적으로 해군의 함정이름은 역사인물의 이름을 따르고 있는데 나대용은 충무공이 신임했던 장수로 임진왜란 때 거북선을 제작한 책임자로 해전에서도 큰 공을 세운 인물이다. /민병호 기자 BHM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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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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