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은 '2012년도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 사업'을 오는 16일부터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년취업인턴제는 중소기업들에게 인턴 고용시 급여의 일정부분을 보조하고 정규직 전환을 유도해 중기 구인난 및 청년실업난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참여 기업들은 매달 청년인턴 급여의 50%(1인 최대한도 80만원)를 받게 되며 인턴을 정규직으로 최종 전환하면 최대 390만원까지 추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조금 지급기간은 종업원 100인 이상 기업 4개월, 100인 미만 기업 6개월이다.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사업장은 청년취업인턴제에 참여할 수 있으며 500인 이하 제조업은 우선 지원대상 기업에 해당된다.
인턴으로 근무하길 원하는 개인지원자의 자격요건은 만 15세 이상 29세 이하(군필자는 만31세 이하)의 청년 구직자다. 휴학으로 인한 일시적 실업나 졸업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
산단공 관계자는 "이 사업은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는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게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며 "청년 미취업자들도 인턴근무 경험을 통해 취업능력 개발하고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산단공 청년취업인턴제 홈페이지(http://kic.onjob.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소기업 및 개인지원자도 온라인을 통해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