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자부] 한일 투자촉진협의회 내달 5일 개최

산업자원부는 한국과 일본간 통상협력 증진방안의 하나로 '한.일 투자촉진협의회'를 구성,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키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朴泰榮산자부 장관은 앞서 28일 일본 가고시마에서 열린 제1차 한.일 각료간담회에 참석, 일본 요사노 카오루 통상산업성 장관 및 사카이야 타이치 경제기획청 장관 등과 연쇄 개별 회담을 갖고 투자촉진협의회 구성 및 협력방안에 합의했다. 산자부는 朴장관과 요사노 대신을 수석대표로 하는 제1차 한.일 투자촉진협의회는 다음달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려 일본기업의 실질적인 대한 투자유치 방안과투자 애로해소를 위한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朴장관은 또 이날 개별 회담에서 양국간 산업.문화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매년 상대국에서 개최키로 한 `한.일 슈퍼 엑스포 21'을 조기에추진하자고 제의했으며 일본측도 적극적인 협조의사를 표명했다. 엑스포를 추진하기 위한 소위원회 및 사무국은 양국 관련 부처 실.국장급 이하인사들로 구성되며 2000년 첫 엑스포의 경우 5월 중순에서 6월 초순사이에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朴장관은 이밖에 한.일 자유무역지대 창설을 위한 공동 연구 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한 뒤 아시아 지역에 대한 일본의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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