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가 프리미엄 소형차 '뉴 아우디 A1'을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생애 첫차를 구매하는 20~30대를 공략해 올해 한국시장에서 500대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대표는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출시행사를 통해 "소형차에서도 프리미엄 품질과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가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다"며 "아우디만의 개성 있는 내외부 디자인을 앞세워 올해 안에 500대를 팔겠다"고 자신했다.
'뉴 아우디 A1'은 지난 2010년 8월 유럽 시장에 출시된 후 전 세계에서 50만대가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타머 사장은 "이번 아우디 'A1' 출시로 아우디코리아는 소형 모델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소형 해치백 모델에 대한 시장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뉴 아우디 A1'이 국내에서도 큰 호응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타머 사장은 '뉴 아우디 A1'의 경쟁 모델로 BMW '1시리즈'와 '미니(MINI)',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등을 꼽았다. 특히 그는 "국내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이 2018~2020년까지 1만대 규모로 커질 것"이라며 "아우디는 이 중 15~18%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뉴 아우디 A1'은 최신 1.6 TDI 디젤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작은 체구에도 최고 출력 116마력과 최대 토크 25.5㎏.m의 힘을 자랑한다. 국내에는 3도어 모델인 '뉴 아우디 A1 30 TDI'와 5도어 '뉴 아우디 A1 스포트백 30 TDI' 등 2개 차종을 판매한다. 최고 시속은 200㎞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ℓ당 16.1㎞(스포트백 모델 1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