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MS 케이블TV사업 강화/월 스트리트 저널 보도

◎미 4위업체 컴캐스트에 10억불 투자【뉴욕=연합】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소프트웨어분야외에 미디어 사업분야까지 더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 시카고에 소재한 케이블 텔레비젼 운영업체인 컴캐스트사에 1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업계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양사간의 협상이 현재 거의 성사단계에 있다고 전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사는 투자 대가로 컴캐스트사의 주식 일부(약 15%)를 소유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S사는 미 국내 케이블 TV분야서 4번째로 규모가 큰 컴캐스트에 거액을 투자함으로써 텔레비젼 프로그램의 분배등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MS사의 대 컴캐스트 투자는 또 디지탈 TV의 발전에 영향력을 확대하고자하는 MS사의 노력을 도와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말했다. 빌 G.게이츠 3세가 이끄는 MS사는 지난해부터 방영되기 시작한 24시간 뉴스방송전용 케이블인 MSNBC에 50% 투자하는 등 정보서비스망 확대를 돕기위해 연간 3억달러를 투자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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