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크리스탈지노믹스, 日 파마에이트와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착수

바이오벤처업체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일본 파마에이트와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개발 예정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는 발병의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인산화의 생성을 억제하는 신개념 치료제이다. 기존 알츠하이머 치료제들은 발병의 원인물질 생성을 막기 보다는 병이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환자의 기억력과 언어능력 소실을 지연시키는 효과밖에 없었다. 공동 연구에 참여하는 파마에이트는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로 알츠하이머 치료제 분야의 세계적인 대가인 하치로 수기모토 교토대 교수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아리셉트 역시 수기모토 교수가 개발한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관계자는 “알츠하이머는 치매라고 알려진 노인성 신경질환으로 고령화 사회에서 환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미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CG701338)을 발굴한 상태로 파이에이트와 함께 본격적인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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