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광고] 이온음료업계 광고전 가열

이온음료업계가 경쟁적으로 새 광고를 내며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이는 이온음료의 주 소비층이 젊은이들이라는 점에서 IMF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신세대를 겨냥해 매출확대를 노리기 때문이다.이온음료는 국내에 이를 처음 보급한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를 비롯 코카콜라 계열의 파워에이드, 제일제당의 게토레이, 해태의 네버스탑 등이 있다. 이들은 그동안 스포츠음료라는 브랜드이미지로 소비자에게 다가섰다. 하지만 포카리스웨트가 「젊은이의 본질은 목마름」이라는 컨셉으로 스포츠라는 울타리를 벗어나고 있어 앞으로 이에 대한 이미지 개발작업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카리는 이달부터 방영을 시작한 새 광고에서 스포츠 대신 땀흘리는 젊은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인기스타인 지누션을 기용해 포카리열차가 미지의 세계로 떠나도록 석탄을 퍼넣는 장면을 넣었다. 파워에이드는 지난 2월 방영을 시작한 럭비편으로 기존의 스포츠이미지를 유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게토레이 역시 3월부터 럭비경기를 그린 대격전편을 새로 내보내고 있다. 공교롭게도 경쟁브랜드와 비슷하게 만들어진 이 광고에 대해 업계에서는 「잘 나가는」 브랜드를 따라가는 2위 전략으로 보고 있다. 맨 나중에 시장에 진입한 네버스탑은 해태의 내부적인 이유로 잠시 광고를 쉬었다가 최근 재개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