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이 연내 분양을 서두르는 탓에 이번주 청약 접수가 쏟아진다. 연말 비수기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알짜 물량이 계속 공급되고 있다.
30일 부동산114와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전국 21개 단지가 청약을 받고 5개 단지의 모델하우스가 새로 문을 연다. 당첨자 발표와 계약은 각각 18곳이다.
2일 호반건설이 광명역세권 1블록을 개발한 '광명역호반베르디움'의 청약 일정이 시작된다. 최고 42층 10개 동, 59~98㎡(이하 전용면적) 아파트 1,430가구와 오피스텔 최고 23층 2개 동, 29~34㎡, 598실이 들어선다.
3일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광교신도시 D3블록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광교'의 청약을 받는다. 최고 49층 6개 동, 97~155㎡ 총 928가구로 구성된다. 용인서울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동수원IC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이 개통예정이다.
4일 롯데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당산4구역에 공급하는 '당산역 롯데캐슬 프레스티지'의 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최고 26층 2개 동, 84㎡ 총 198가구 중 10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지하철 2·9호선 당산역과, 2·5호선 영등포구청역이 도보 10분 거리다.
5일 삼성물산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039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래미안 에스티움'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최고 27층 19개 동, 39~118㎡ 총 1,722가구 중 794가구를 일반분양분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단지 바로 앞이다.
같은 날 전국 4곳의 모델하우스가 동시에 문을 연다. 대우건설이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C2-4·5·6블록에 공급하는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와 C2-2·3블록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손님 맞이에 들어간다. /조권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