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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는 2014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으로 1차 1,416명(입학사정관 1,170명 포함), 2차 1,460명 등 총 2,876명을 모집한다.
입학사정관전형은 교과와 비교과의 반영비율, 고등학교 환경과 개인 환경의 반영 정도에 따라 총 5가지 종류의 세부전형으로 구분된다. ▦네오르네상스 ▦학교생활 충실자 ▦고교교육과정연계 ▦사회공헌 역경 극복자 ▦창의적체험활동 등이다.
이 가운데 네오르네상스전형은 교과활동과 비교활동을 균형 있게 평가하는 전형이다. 지원 자격은 ▦리더십ㆍ봉사인재 ▦국제화인재 ▦과학인재 ▦문화인재 등이다.
학교생활 충실자전형은 교과활동 위주로 평가한다. 창의적체험활동전형의 경우 교과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비교과활동만을 평가하는 전형이다.
수시모집 2차에서는 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대학 전공의 연관성을 따져 전공적합도가 높은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글로벌ㆍ과학 인재전형'을 신설했다.
글로벌 인재전형에서는 외국어ㆍ국제 관련 전문교과를 이수하거나 영어ㆍ외국어 관련 교과를 35단위 이상 이수한 학생과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과학인재전형에서는 수학ㆍ과학 관련 전문교과를 이수한 학생이나 수학ㆍ과학 관련 교과 65단위 이상 이수한 학생이 지원 가능하다.
수시 2차모집의 논술우수자전형은 고교교육과정 내에서 논제가 출제된다. 출제방향과 문제유형은 지난 해와 유사하다. 이 전형은 인문ㆍ예체능계열, 사회계열, 자연계열로 구분돼 치러진다. 논술은 수험생의 통합적이고 다면적인 사고과정을 측정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2개 이상 교과가 통합된 학제적 논제로 결과보다는 주어진 문제를 풀어가는 사고 과정을 중시하는 것이다.
인문ㆍ예체능계열 논술에서는 2∼3개의 논제가 출제되고 이 가운데 하나는 비교적 길게 논술하는 논제가 포함된다. 사회계열 논술은 3개의 논제가 출제되며 영어지문이 활용될 수 있다. 아울러 사회적 이슈를 수학적 지식을 활용해 해법을 논술하는 수리논술 문제 1개가 포함된다.
경희대 관계자는 "교과 성적과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반영되나 논술점수의 반영비율이 상당히 높은 전형이다"며 "따라서 교과 성적 및 수능에 다소 자신이 없더라도 나름대로 논술을 준비한 학생이라면 적극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수시 1ㆍ2차 원서접수는 9월 4~9일까지다. 접수는 유웨이어플라이(www.uwayapply.com)로 하면 된다. 전형 간 복수지원은 금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