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농그룹 “미도파 경영권 이상무”

◎홍콩 자본 주식매입 경영권과는 무관/박영일 회장 일가 실제지분도 40%달해대농그룹(회장 박영일)은 8일 『외국자본이 계열사인 (주)미도파의 경영권을 노려 주식을 대량매입했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농그룹 곽성철 이사(회장비서실장)는 이날 『홍콩자본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도파주식을 대량매입한 것은 사실이나 경영권을 노리고 있다는 일부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곽이사는 『주식매입 창구로 알려진 동방페레그린의 모체인 신동방그룹 고위층에 박영일 회장이 직접 확인해본 결과 경영권 확보 부문은 사실과 다르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대외적으로는 박룡학 대농명예회장 등 일가 지분이 20%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면적으로는 40% 정도이기 때문에 경영권에 위협을 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일축했다. 대농의 또 다른 관계자도 『이번 사태와 관련, 박영일 회장 주재로 8일 상오부터 대주주회의가 개최됐다』면서 『그러나 여러 경로를 통한 확인 결과 경영권 찬탈기도와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별다른 대책없이 추이만 관망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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