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타법인 출자' 엔티피아 41억 CB 발행

엔티피아는 타법인 증권 취득을 위해 한양증권을 대상으로 41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22일 결정했다. 전환가액은 1,800원으로, 전환청구기간은 2012년 12월26일부터다. 또 23일에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동화바이텍스에 기계장치(아쿠아젯 1식) 18억원어치를 매각했다. 엔티피아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라 구체적인 업체를 밝힐 수 없지만 우리가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부분"이라며 "이르면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에 공시를 통해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Q. 이번에 확보되는 41억원의 용도는 무엇인가. A. 타법인 출자를 위한 것이다.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사항을 밝힐 수 없다. 최종결정이 되면 바로 공시할 것이다. Q. 기존 사업과 같은 업종의 업체인가. A. 기존 나노사업과는 상관 없다. Q. 그럼 게임 관련한 업체인가. A. 말하기 어렵다. 조만간 확정되는 대로 공시할 것이다. Q. 모든 것이 확정되는 시점은 언제인가. A.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는 결정될 것이다.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면, 타법인 증권 취득을 목적으로 CB를 발행할 수 있겠나. Q. 이번에 매각한 아쿠아젯 장비는 왜 운용되지 않고 있었나 A. 기존 나노사업에 응용분야로 추진했던 ANT 사업 관련된 장비였다. 해외에서 60억원대에 구입한 장비인데, 그동안 사업 추진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제대로 쓰이지 못했다. Q. 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이유는. A. ANT 사업이 인조피혁ㆍ아웃도어ㆍ기능성 의류 등에 쓰일 신소재 사업이었는데, 실제 사업화를 위해 필요한 염색 등 후가공 기술이 신소재를 가공할 수준이 못됐다. 여기서 막히면서 사업이 더 이상 진척되지 못했다. Q. 60억원에 사와서 18억에 되팔면 손해가 큰데. A. ANT 사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회계에 조금씩 반영돼 감가상각 부분은 거의 털어냈다. 현재 영업과 상관없는 부분으로 '운휴장비'로 분류돼 있었다. Q. 이 장비를 구입한 업체는 신소재 사업이 가능한 업체인가. A. 아쿠아젯 장비는 일부 부품만 교체하면 다른 사업에도 쓰일 수 있다. 다른 용도로 쓰기위해 구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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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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