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는 21일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인 ‘코라오’그룹에서 신규로 추진중인 트럭 생산용 도료공급업체로 선정돼 이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루페인트는 이번 MOU 체결로 올해 코라오그룹의 트럭 도장 라인 가동에 맞춰 전착도료, 중상도 도료를 독점 공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노루페인트는 올해 라오스에 20억원 가량의 도료 수출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노루페인트는 앞으로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 시장 진출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경 노루페인트 대표는 “이번 코라오 그룹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는, 가장 모범적인 협력관계를 세워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코라오그룹은 라오스 자동차시장의 약 40%를 점유하는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이다. 그룹 내 할부금융회사와 자동차 전국 판매 네트워크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1997년에 라오스에 진출해 해외 한상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국내 증시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