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건축] 원정수교수 정년퇴임 기념 건축전

우리나라 건축계의 거장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인하대 원정수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3일부터 9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열린다.특히 이번 전시회는 국내 처음으로 개최되는 스승과 제자들의 공동전시회여서 건축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시회에는 포스코센터등 원교수의 대표작 18점을 비롯, 조성룡(조성룡도시건축대표, 아시아선수촌아파트)·안길원(무영건축대표, 중소기업지원센터외 2편)·윤태웅(동인환경건축대표, 수서사회체육센터) 등 인하대 동문 건축가 46명의 작품 56점이 전시된다. 元교수는 지난 57년 서울대 건축과를 졸업하고 63년부터 36년간 인하대 교수로 재직하며 대한건축학회 참여이사, 인천시 문화재위원, 대한민국 건축대전 초대작가로 일해왔다. 특히 지난 59년 지순씨와 결혼해 부부건축가로 활동하며 83년 간·삼종합건축사사무소를 설립, 대표건축가로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설계작품으로는 지난 95년 POS-AC와 공동으로 설계,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포스코센터빌딩을 비롯, 서울시 건축상을 수상한 국회의장공관·한국은행 본점별관 등 다수가 있다. 저서로는 「포스트모더니즘과 예술」「건축개론」「건축계획론」「한국현대건축 어디로 가고 있나」 등이 있다. /전광삼 기자 HIS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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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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