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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이 “믹타(MIKTA) 5개국이 의장회의를 통해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격상시키는 것이 오늘 회의의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1일 믹타 회의 참석차 방한한 이르만 구스만 인도네시아 상원의장, 스티븐 패리 호주 상원의장과 각각 연쇄회담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먼저 구스만 상원의장과의 회담에서 정 의장은 “중견국회의체라고 할 수 있는 믹타 5개국이 의장회의를 통해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격상시키고 이와 같은 국제문제에 한목소리를 내는 친구의 나라가 되는 것이 오늘 회의의 시작점”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구스만 상원의장은 ”믹타 5개국은 G20에도 참여하는 중견국인 만큼 여러 국제이슈를 공유하는 동시에 양자간의 관계를 공고히 해야하며 이를 위해 의회차원의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진 패리 호주 상원의장과의 회담에서도 의회 차원의 교류를 강화하는 제안이 나왔다.
정 의장은 “믹타 의장회의가 더욱 발전되어 믹타 회원국 정상들도 정기적으로 만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패리 상원의장은 “입법부 수장의 모임은 폭넓은 국제 협력을 위한 기회로서 장점을 가진다”고 화답했다.
한편 믹타(MIKTA:Mexico, Indonesia, Korea, Turkey, Australia) 회의는 우리나라가 주도해 결성한 중견국 협의체다.
/김지영 기자 ji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