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이사 영입 급증] 미 경제조사단체 밝혀

컨퍼런스 보드는 이날 산하 국제기업경영조사센터가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이사진에 외국인을 영입하는 기업의 비율이 95년의 39%에서 98년에는 69%로 급증한 것으로조사됐다고 밝혔다.외국인 이사가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대외 직접투자 증가, 신규시장 진출에 따른 정보 확보, 외국자본 조달의 필요성 등 기업경영환경이 변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가 선정한 500대 국제기업 중 125개 기업을 선정해 외국인 이사 현황을 조사해 작성됐으며 한국기업으로는 포항제철만 조사대상이 됐다. 보고서는 특히 지난 97년 뉴욕은행 부행장 출신의 국제 금융전문가인 새뮤얼 세바리에를 사외이사로 영입해 활용하고 있는 포항제철을 외국인 이사 영입의 성공사례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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