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AFP=연합】 유럽연합(EU)의 단일통화체제에 가담하는 국가는 금리인하의 실질적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EU집행위가 23일 전망했다.집행위는 EU단일통화 도입에 따른 경제전망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단일통화체제의 엄격한 재정운용기준으로 유럽중앙은행이 상대적으로 느긋한 통화관리정책을 펴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또 유럽단일통화인 유로가 서서히 미달러화를 제치고 국제기준통화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유로가 도입되면 EU와 동구권,지중해,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교역이 곧 유로로 결제될 것이며 유로의 인플레 억제 성격 때문에 비축통화로도 인기를 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통화는 전세계 예금의 37%를 차지하고있으며 미 달러화가 40%를 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