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사진] "춘향전은 음란소설?" 설성경 교수의 인문학강좌 '한국고전의 비밀스런 탐독'

영등포평생학습관서 5주간 한국 고전 강의


설성경 연세대 명예교수(사진)가 지난 19일 서울시교육청 영등포평생학습관에서 열린 ‘한국 고전의 비밀스런 탐독’의 첫 강의에서 우리의 대표 고전 춘향전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설 교수는 이날 “영화, 뮤지컬, 발레 등 우리나라에 새로운 문화 장르가 도입될 때 가장 먼저 제작되는 창작공연이 바로 춘향전”이라며 “춘향전은 기생 춘향과 양반댁 자제 이도령의 애린 사랑이라는 원초적인 단계를 넘어선 작품이다. 정치적 갈등이 심각했던 조선 중기에 계층간 지역적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과 조화를 모색하며 쓰여진 것으로 오늘날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며 춘향전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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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과 본지 부설 백상경제연구원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전 인문학 강좌 ‘고인돌(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번 강좌는 춘향전에 이어 홍길동전, 별주부전, 구운몽 등을 주제로 5주간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 도서관 21개관에서 열리는 이번 고인돌 강좌의 신청은 무료이며, 세부 프로그램 내용은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포털‘에버러닝(everlearning.sen.go.kr)’을 참고하면 된다.

/장선화 백상경제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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