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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구 90% 이상 국토 16% 불과한 도시에 산다

국토부 2011년 도시현황 통계


우리나라 인구의 90% 이상이 국토 면적의 16.6%에 불과한 도시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1년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도시지역의 면적은 1만7,559㎢로 전체 10만6,162㎢의 16.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1만7,492㎢에 비해 67㎢ 늘어난 것이다.


도시에 거주하는 인구 역시 4,623만613명으로 전년 대비 29만7,612명 늘었다. 이를 반영한 도시화율(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 비율)은 91.1%로 2010년의 90.9%에 비해 0.2%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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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부터 2000년까지 도시화율은 해마다 1%포인트 이상 급증세를 보였으나 2005년 처음으로 90.1%로 90%를 넘어선 뒤 6년간은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됐다.

용도지역별로는 농림지역이 4만9,819㎢로 전체의 46.9%를 차지했으며 ▦관리지역 2만6,569㎢(25%) ▦도시지역 1만7,559㎢(16.6%) ▦자연환경보전지역 1만2,215㎢(11.5%) 등이었다. 특히 관리지역과 자연환경보전지역의 경우 해상국립공원 지정, 공유수면 매립 등의 영향으로 각각 745㎢, 490㎢가 늘었다.

전국 1인당 평균 공원 면적은 7.6㎡이며 광역시도별로는 울산이 16.6㎡로 가장 넓었다. 서울의 경우 8.4㎡였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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