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기전시장 ‘주객전도’/대기업·수입사서 판매 잇따라

◎기협 제출 국감자료중소기업 제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설립된 여의도전시판매장및 잠실전시판매장이 대기업및 수입제품의 전시판매에 활용되는 경우가 많은등 당초의 설립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기협중앙회(회장 박상희) 및 국민회의 김경재의원이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신한통상은 지난해 9월 20일부터 25일까지 여의도전시판매장에서 나산, 나이키, 프로스펙스 등 대기업의 의류및 스포츠용품을 전시판매했다. 신한통상은 또한 같은해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에스에스패션, 제일모직, 페페·마르조, 까슈·마레몬떼 등 대기업의 의류제품을 전시판매했으며, 13일부터 20일까지는 우리자동차판매(주)가 대우자동차의 라노스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올들어서도 대기업및 수입제품의 전시판매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는데, 신한이벤월드는 지난 3월 14일부터 21일까지 아식스, 나이키, 에스에스패션, 반도패션 등 대기업의 패션제품과 다량의 수입의류를 전시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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