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송도 글로벌캠퍼스내 겐트대·유타대 개교

미국 유타대와 벨기에 겐트대가 인천 송도에서 1일 개교식을 열고 가을학기 첫 신입생을 맞았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유타대는 카네기재단이 선정한 최우수 연구기관으로 최근 10년 연속 세계 100대 대학에 선정된 명문이다. 송도캠퍼스에서 심리학·신문방송학·사회복지학 학부과정과 함께 공중보건 대학원을 운영한다. 바이오기술로 유명한 겐트대는 송도 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하는 첫 유럽 대학으로 분자생명공학·환경공학·식품공학 학부과정을 개설했다. 이들 대학 송도캠퍼스의 입학조건과 교육과정은 본교와 같고 교수진은 본교에서 파견된다. 졸업 때 본교 학위를 준다. 소속학생은 본교에서 1~2학기간 수학할 기회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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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송도 글로벌캠퍼스에는 모두 4개 대학이 학과과정을 운영하게 됐다. 지난 2012년 3월과 올 3월에는 각각 미국 뉴욕주립대·조지메이슨대가 개교했다.

이날 공동 개교식에는 데이비드 퍼싱 유타대 총장, 안 드 파프 겐트대 총장, 신입생과 학부모 등 20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 권평오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축사를 통해 "뉴욕주립대·조지메이슨대에 이어 유타대와 겐트대가 송도캠퍼스에 문을 열어 송도가 동북아 교육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세계 50위권 대학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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