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퇴임하는 한스 티트마이어 독일 분데스방크(연방중앙은행)총재(68)의 후임으로 에른스트 벨테케 헤세주 중앙은행 총재(56)가 유력시된다고 31일 주간지 슈피겔이 보도했다.슈피겔은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부양을 바라는 오스카르 라퐁텐 신임 재무장관은 벨테케 총재가 같은 사민당 소속인데다 티트마이어 현총재보다 통화정책에 보다 융통성있는 자세를 보여 차기 분데스방크 총재로 점찍어 두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재무부는 이 보도를 추측에 불과하다면서 아직 티트마이어 총재의 후임자가 결정되지는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