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호서텔레콤, 상장예비청구서 제출

호서텔레콤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청구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1991년 설립된 호서텔레콤은 디지털 케이블 방송장비ㆍIPTVㆍ3DTVㆍ시스템통합(SI) 사업 등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각종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다. 특히 내년 말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고 디지털방송으로 전환되면 서비스 전환을 위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호서텔레콤은 디지털방송으로의 전환을 위한 국산 방송장비 개발에 주력해, 지상파 및 위성파 디지털TV방송ㆍIPTV 솔루션, 헤드엔드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 디지털 방송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 최근엔 지식경제부에서 시행하는 ‘글로벌 전문기술개발 사업(수출지향형 방송장비)’ 주관기업으로 선정됐고, 디지털위성방송 신호변환용 ITD(Integrated Trans Decoder), HD급 동영상 신호처리를 위한 HD Mediaplex(MPEG HD Encoder)에 대한 ‘신제품(NEP) 인증’ 등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서 가장 먼저 추진하고 있는 정부청사 1단계 사업에 소요되는 ‘디지털 케이블TV 구축사업’을 수주했고, 현재 설계 중인 2,3단계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다. 아울러 디지털방송용 헤드엔드 시스템은 국내 업계 최초로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되어 현재 진행중인 중앙정부조직의 혁신도시로의 본격적으로 이전 등으로 관련 사업의 대량 수주가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의 디지털 케이블방송 솔루션은 다년간 축적된 독보적인 기술로 국내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 압도적인 국내시장 점유율로 굳건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기반으로 유럽을 비롯하여 북미시장 등에 진출하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미국ㆍ캐나다ㆍ네덜란드 등에서 구체적인 수출상담이 진행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앞장서고 있다. 호서텔레콤의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313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36%, 21% 증가한 38억원과 29억원을 달성했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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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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