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 3분기애 매출 8,375억원, 영업이익 7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기록하면서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3분기 쌍용차의 판매량은 내수 1만5,358대, 수출 1만9,224대 등 총 3만4,582대였다. 내수와 수출 판매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 12.2% 증가했다. 덕분에 2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하면서 3분기 누계 영업손실(136억원)도 전년 동기(667억원)보다 79% 이상 감소하는 등 재무 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 8월 출시된 ‘뉴 코란도 C’ 등을 포함한 코란도 패밀리 브랜드의 판매 증가가 견인했다. 뉴 코란도 C는 출시 두 달만에 누적 계약대수가 7,000대에 이른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소비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뉴 코란도 C 등 한층 개선된 모델을 출시하면서 드라이빙 스쿨 등 차별화된 마케팅에 나서고 공격적으로 신시장을 개척한 덕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