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이 ‘GM자동차 충돌시험장’의 청라지구 유치를 추진한다.
송 시장은 오는 25일 티모시 리 GM 해외사업부문 사장 등 이 회사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라지구에 ‘GM자동차 충돌시험장’을 유치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인천시가 23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티모시 리 사장을 비롯해 티모시 스톤시퍼 재무담당 최고책임자(CFO), 수잔 도어터 마케팅 부사장, 로웰 패독 기획부문 부사장 등 GM에서 해외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진 등이 모두 나올 예정이다.
송 시장은 GM자동차 충돌시험장이 인천에 유치될 수 있도록 요청하는 한편 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 종합육성발전계획에 한국 GM 등이 참여하는 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청라지구 2만5,000㎡에 GM자동차 충동시험장을 유치하기로 하고 협의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시는 한국GM과 남동국가산업단지 등에 분포해 있는 자동차 부품 관련 중소기업을 연계시켜 지역 자동차 산업을 활성화하는 방안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