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35·KT)가 국내 대회 금메달 퍼레이드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의 아쉬움을 덜었다.
진종오는 8일 전남 나주 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23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02.6점으로 우승했다. 앞서 본선에서 582점을 쏴 단체전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합작한 진종오는 전날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이번 대회 4관왕에 올랐다.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는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금메달은 따지 못하고 단체전에서 금메달 1개를 따내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