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상업차관 도입등 호재 대폭 반등

◎한전 등 대형우량주에 매수세 9.14P 상승금융기관 자금지원과 상업차관도입 허용, 은행소유구조 개편 등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대책이 호재로 작용해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반등, 3백60포인트선에 바짝 다가섰다. 13일 주식시장에서는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대책으로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자금난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해 모처럼 활기찬 매수세가 유입됐다. 주가는 개장초 큰 폭으로 하락, 장중 한 때 3백40선으로 밀렸으나 안정대책에 대한 기대와 외환사정 개선 가능성으로 장막판 금융주 및 우량 대형주에 사자주문이 몰려 전날보다 9.14포인트 오른 3백59.82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식거래량도 6천9백32만주에 달해 매매가 활기를 되찾는 양상이었다. 한전, 포철, 삼성전자등 우량대형주는 정부의 상업차관도입 허용 방침과 관련해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 이날 주가 반등을 주도했다. 또 표준건축비 인상 등 건설업체 지원대책으로 건설주들도 상승행진에 동참, 지수상승을 부추겼다. 증권 전문가들은 『대통령선거가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현재의 금융 및 외환 불안정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도 작용, 선취매도 가세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 증권, 철강, 육상운수, 건설, 전기기계업종 지수가 오른 반면 나무, 조립금속, 화학, 섬유업종지수는 하락했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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