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투신사 매수우위결의 외면/1∼2일 대투·한투 순매도 기록

증시안정을 위해 매수우위를 결의했던 투신사들이 여전히 소극적인 매매로 일관하고 있어 원성을 사고 있다.3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증시안정을 위해 매수우위를 자율 결의했던 양대투신사들은 지난 1일 대한투신이 매도우위를 보이더니 지난 2일에는 한국투신이 매도우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신은 지난 1일 5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더니 지난 2일에는 6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지난 1일 19억원의 순매도를 보인 대한투신은 2일 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는 일부 통제권한이 없는 외수펀드에서 매물이 나온 것을 감지하지 못한데다 특히 2일에는 주가가 급반등해 매도주문 물량은 체결된 반면 저가에 사자주문을 냈던 것이 체결되지 못했기 때문에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투신 관계자는 『미매각 수익증권 해지물량 5천억원중 2천억원을 주식매입에 투입할 예정이지만 다만 주가가 한차례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조심스런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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