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영남대는 ‘CEO사관학교’, 비수도권 대학중 CEO 배출 1위

영남대학교가 국내 비수도권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CEO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대는 헤드헌팅 전문 기업 유니코써어치가 국내 1,000대 상장사(매출 기준) CEO 1,248명의 출신대학 및 전공을 분석한 결과 영남대가 27명의 CEO를 배출, 비수도권대학중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수도권을 포함하면 전국 8위로, 지난해 9위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우선 이 대학 경영학과 출신 CEO로는 김효일(상신브레이크)ㆍ이봉원(엘앤에프)·김문기(세원물산)·윤동한(한국콜마)·박건현(신세계백화점부문)·이석문(서울도시가스)·김해관(동원F&B)·이형국(삼익악기) 대표이사 등 8명이 있다 경영학과는 아니지만 이관훈 CJ 대표(정치외교), 김만열 한국철강 대표(정치), 하종환 한국쉘석유 사장(법학) 등도 영남대 출신이다. 공기업 부문에서도 인천국제공항을 6년 연속 세계 공항 서비스평가 부문 1위로 이끈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법학)을 비롯, 석호익 KT부회장, 대한송유관공사 대표이사를 역임한 최광식 한국도심공항 대표이사 등도 이 대학 동문이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67년 대학 전통을 바탕으로 영남대 특유의 진취성과 리더십, 조직융화력이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은 결과”라며 “인성, 창의성, 진취성, 전문성을 겸비한 ‘Y형 인재’ 육성으로 CEO 배출 명문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