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로 4선의 이종걸(경기 안양 만안) 의원이 7일 선출됐다.
4번의 도전 끝에 당선된 이 원내대표는 19대 국회 마지막 원내사령탑으로 문재인 당 대표와 함께 새정연을 이끌게 됐다.
비노로 분류되는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정연 원내대표 경선에서 결선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127표 중 66표를 얻어 61표를 득표한 최재성 의원을 따돌리고 선출됐다. 5명의 후보가 참여한 1차 투표에서는 이 의원이 38표, 최 의원이 33표로 결선에 진출했고 조정식 의원 22표, 김동철 의원 21표, 설훈 의원 14표 순이었다.
이 원내대표는 투표에 앞서 진행된 현장연설에서 "특위 위원들께서 이뤄낸 소중한 합의를 끝까지 지켜내 공무원연금 개혁과 공적연금 강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대여투쟁의 선봉에 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대적인 기획사정과 야당 탄압에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16대 국회에 진출한 후 내리 4선에 성공했고 당 원내수석과 최고위원을 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