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8일 판매중인 시스템에어컨이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저탄소기술을 적용해 기존 표준형 시스템에어컨 제품보다 탄소 배출량을 12% 감축했다. 특히 이 제품의 경우 냉매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고효율 이단 압축기술'과 160Hz로 광대역 운전이 가능한 압축기로 높은 에너지 효율과 함께 강력한 난방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환경부는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해 1차로 '탄소배출량' 인증을 부여하고, 이 가운데 탄소배출량과 탄소감축률 기준을 만족시킨 제품에 2차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준다.
한백희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이번 제품은 모든 부분에 있어 친환경적인 요소를 도입해 친환경성을 대폭 향상시킨 제품”이라며 “생활가전 전분야에서 친환경 제품을 지속 개발하고 탄소인증 및 환경인증제도도 적극 추진해 저탄소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