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오바마 "그리스 유로존 탈퇴 시 더 큰 시련 닥칠 것"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유로존 탈퇴 기로에 서 있는 그리스에 대해 잔류를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를 촉구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가진 정례 경제 브리핑에서 "오는17일 그리스 총선 이후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한다면 더 큰 시련을 겪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관련기사



또한 고착상태에 빠져있는 유럽 정상들에게는 "빨리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독일 등 유럽 정상들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그리스에 대한 지원을 머뭇거리고 있는 것에 대해 비판하는 것으로, 앞으로 유로존 정상들의 의사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오바마 대통령이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아야 한다고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태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