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를 공식 방문 중인 김형오 국회의장이 14일(한국시간) 한국ㆍ불가리아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양국 상공회의소 중심의 '경제협력포럼' 설치를 불가리아 측에 제안했다.
김 의장은 이날 불가리아 대통령궁에서 게오르기 파르바노프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이번 방문과 오는 10월 파르바노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한ㆍ불가리아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기업 투자에 대한 불가리아 측의 적극적 자세에 비해 한국에서는 불가리아를 잘 알지 못한다"면서 "귀국하면 불가리아의 홍보대사 역할을 하며 불가리아 홍보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