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메트라이프 “직원 빼가 지점 와해” AIA상대 손배소 제기

메트라이프생명이 150명에 가까운 자사 직원을 빼갔다며 경쟁사를 상대로 거액의 법정다툼을 걸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메트라이프 생명은 “실적 좋은 보험설계사를 대규모로 빼내갔다”며 AIA생명을 상대로 150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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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 측은 “AIA생명이 올해 3월부터 메트라이프 생명의 보험설계사를 상대로 조직적이고 공격적인 유인 캠페인을 벌였다”며 “지점장 급에게 이직 첫해에만 연봉의 2.5배에 달하는 보너스 지급을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7~8월 가장 실적이 좋은 지점 직원 160명 가운데 12~13명을 제외한 전부가 AIA생명으로 옮겨갔다”며 “이 때문에 지점 자체가 와해되고 영업이 심각하게 방해 받았다”고 덧붙였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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