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각종 부패행위로 면직된 공직자는 1,52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발간한 '2008년 국민권익백서'를 통해 이러한 내용의 비위면직자 현황을 공개했다. 부패 유형별로는 뇌물 및 향응수수가 979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금횡령 및 유용 348명, 직권남용ㆍ직무유기 62명, 문서 위조ㆍ변조 21명, 기타 112명의 순이었다.
면직 종류별로는 파면 600명, 해임 566명, 당연퇴직 356명이었다. 이 중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상반기 비위면직자는 118명(파면 49명, 해임 50명, 당연퇴직 19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