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정조 위민 개혁정신으로 3개시 상생협력 방안 찾자

수원·화성·오산시장, 내달 1일 토크 콘서트 패널 참가

왼쪽부터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수원시, 화성시, 오산시 등 정조의 유산을 공유하고 있는 3개 시 시장이 토크콘서트에 함께 출연, 정조의 위민 개혁정신을 기반으로 상생협력 방안을 토론한다.

산수화(오산ㆍ수원ㆍ화성)상생협력위원회는 정조와 다산 사상의 현대적 계승 방안을 토론하는 '정조·다산 리더십 토크콘서트'를 다음달 1일 화성시 송산동 용주사 효행교육원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정조와 다산에게 길을 묻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도올 김용옥 교수가 사회를 맡고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과 유봉학(한신대), 박현모(한국학중앙연구원), 김준혁(경희대) 교수 등 정조와 다산학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가한다.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등 3개 시 시장도 패널로 출연해 정조시대 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하는 자치단체 교육·문화 사업을 협의할 예정이어서 정조를 매개로 상생의 해법이 제시될지 주목된다.


최근 '왜 지금 다산인가'는 주제로 정약용 특강을 이어가고 있는 도올은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면서 틈틈이 다산의 현대적 가치, 학문적 깊이 등을 풀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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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시대 사상사를 전공한 유봉학 교수는 콘서트에서 정조의 화성 축성에 담긴 경제정책의 의미를 설명하고 정치사 전공 김준혁 교수는 정조와 다산 사상을 계승하는 자치단체 단위 정책 사업을 예시할 예정이다.

3개 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산수화상생협력위원회는 각 시장과 시장이 추천한 김홍식(아주대), 이규환(중앙대), 김성종(단국대) 등 자문교수, 채수일 한신대 총장, 최재용 천주교 수원대리구장, 정호 용주사 주지 스님 등 종교계 대표로 지난 2월 구성됐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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